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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경기도수의사회의 날 경품으로 나온 크루즈여행권은 최형락 (ilovecow2)
2018년 11월 06일 21시 43분 11초 50

아무리 생각해도 자존심이 상해서 이글을 올립니다.


지난 10월 경기도 수의사회날에 경품 추첨을 해서, 1인 무료여행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가려고 제공측인 대한노인회에 연락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당담자라는 사람이 수의사회의 날에 다른 수의사들이 여행가는 신청서 가입을 안 했다고, 자기도 남는 게 없다면서 꺼려했습니다. 날짜도 조금씩 미루더니 내년 3월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것도 2명이 가야되니, 한 명은 별도로 여행가입신청서를 작성해서 매달 돈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다른 여행사에 알아보니, 크루즈여행은 그 사람들 말대로 예약이 꽉 차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신청만 하면 1주일후에 언제라도 갈 수 있는 상품이었습니다. 가격도 그 사람들이 말하는 200여만원이 넘지도 않고, 150만원 정도 였습니다.


제가 수의사들은 3월부터 바빠서 한명분은 일시불로 낼테니, 겨울에 가게해달라고 얘기를 했더니, 화를 내면서 거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더 어이가 없는 것은 무료여행권이라고 받은 종이에 6개월 안에 가야한다고 씌여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죠?

 

더 어이가 없는 것은 이 사정을 경기도수의사회 회장님께 얘기를 했습니다. 나몰라라 하십니다. 그래서 여행을 안 가고, 약이나 어느정도 받을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것도 안 된다고 합니다. 도대체 그런 경품을 왜 준 겁니까?


제가 경품을 받는 자리에서 마이크를 잡고 물어봤습니다. 이거 여행권 주고, 돈 들어가는 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직원분이 "원장님은 여행만 가시면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여행 안 가도 됩니다. 그런데 경기도수의사회에서 1등 경품이라고 내놓은 것이 이런 거였습니다.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기분이 상해서 경기도 수의사회에 돌려준다니까, 회장님께서 '고맙게 사용토록 하겠습니다!'라고 하더군요. 울고 싶은 아이 뺨 때리는 격이죠.


다시 한번 얘기합니다. 도대체 그런 걸 왜 1등 경품이라고 주셨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다시는 그런 사람들에게 현혹되지 앟는 경기도수의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그것입니다. 그리고 정식으로 사과하셨으면 합니다.